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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CGV 25일 14시20분 - 해바라기 (2006)

영화 2006/11/25 20:45 posted by kiyong2

현대백화점 부천점에 볼 일이 있어서 부천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할려는 일은 무산이 되어버렸고, 결국은 백화점을 구경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 영화나 한편 보고 갈려고 극장을 찾았는데, 길가는 남학생에게 물어보니 버스로 두정거장가면 있다고 해서 걸어갔는데, 반대로 길을 알려주어서 짜증이 아주 지대로였습니다.

영화이야기로 들어가서 영화 '해바라기'가 이번주에 개봉인지도 몰랐는데, 극장에서 영화를 고르다가 개봉을 했다는 것을 알고, 선택을 하였습니다. 전 포스터만 보고 영화의 스토리가 김래원의 예전 영화인 '미스터소크라테스' 같은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보기 시작한 영화는 저에게 아주 지루하다 못해 속이 아주 답답하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소재는 싸움을 하다가 사람을 죽인 김래원(오태식역)이 교도서에서 할 일들을 적어 그것을 지키며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 내용에는 싸움을 하지말자가 적여 있어 영화가 종반에 갈때까지 절대 싸우지 않다가 가족을 위해 싸움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답답하다 못해 짜증이 나는 모습을 보였고, 액션을 생각하고 온 사람들은 영화가 끝이 날때까지 시원함은 커녕 답답함을 느꼈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영화 속의 장면이 바뀔때마다 영화의 흐름이 계속 끈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전 액션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영화에서 가장 중심적이었던 가족애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영화 속에서의 가족애는 끈끈하다고 말을 할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하지만 그 가족애도 어딘가 모르게 자연스럽지 못한 연기를 보여주었는데요.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내는 김해숙(양덕자역)과 시작부터 반항아적인 모습을 보인 허이재(최희주역)등 그다지 감동적인 가족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그나마 저의 눈을 즐겁게 했던 것은 허이재(좌측사진)라는 배우의 모습이었는데요. 영화를 보는내내 참 김태희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아서 그녀가 영화에서 내내 나오기만 바라게 되더군요.

영화에서는 특이하게 조연들이 아닌 주연 그 중 김래원이 나올때 흐름이 자꾸 깨지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오히려 조연들이 영화를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여준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한 15대(?) 1로 싸우는 장면에서는 말이 안되는 장면이 너무나 많더군요. 가장 이상한 장면은 쇠파이프로 어깨를 맞았는데요, 멀쩡히 어깨를 잘쓰는 주인공을 보면 아무리 맷집이 좋와도 저게 가능한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 해바라기를 볼까? 말까? 하는 분들에게 해 드릴 수 있는 말은 10분정도의 액션을 위해 100분이라는 시간동안 지루함과 어설픈 가족애를 참으실수 있는 분이라면 보셔도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