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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송도오피스텔의 청약접수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오피스텔에 무슨 부동산 정책이라는 말을 붙이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정부에서 내놓은 많은 부동산 정책 때문에 땅이나, 집으로 몰리던 자금이 틈새시장인 오피스텔로 이동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더군다나 송도오피스텔의 경우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토요일부터 줄을 서는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저는 이번 송도오피스텔의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의 현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곳으로 사람들이 몰리면 그곳을 전매금지나, 거래신고재등의 재제를 가하고, 또 다시 다른 곳으로 몰리면 또 그곳에 재제를 가하는 등 언제나 뒷북을 치는 모습을 보였던 현 정부.

그래서 그랬을까? 토지공사의 직원 몇몇은 이점을 노리고 투기를 했다가 적발이 된 적도 있습니다.

이미 지난 이야기는 넘어가고, 이번 청약접수의 경우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몰리자 처음에는 입장을 시키던 관련업체도 입장을 멈추고 갑자기 인터넷 청약으로 청약 방법을 바꾸었다는 점입니다. 업체는 과연 이러한 광풍에 대해 예상을 하지 못했을까요? 전매가 가능하다면 어떻게 해서든 분양권을 따낼려고 하는 것이 우리나라 땅장사꾼들의 모습인데 말입니다.

“사흘 밤을 샜는데 인터넷 청약이라니” (매일경제)

이전에도 서울의 용산 시티파크, 파크타워 등의 오피스텔이 분양이 될때도 이러한 모습을 보였는데 아직까지도 법적으로 대책안을 마련한 것을 물론이고 주택이 아니라는 이유로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 되지 않았다는 점도 한 요인으로 뽑을수 있을 것입니다.

물은 한쪽이 막히면 어떻게 해서든 다른 한쪽으로 길을 만들고 가기 마련입니다. 투기를 위한 자금의 흐름도 한줄기 물의 흐름과 같은 법인데, 전체적으로 막을 생각은 전혀 하지도 않고, 대충 구멍난 곳이나 맺꾸자라는 식의 부동산 정책은 앞으로 이러한 모습을 계속적으로 양산을 할 것이라는 것이 저는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 생각일 것입니다.

그리고 청약을 하기 위해서 송도에 몰린 분들도 마찮가지입니다. 본인들은 실수요자들도 아니면서, 막상 필요한 사업채나 개인에게는 전매를 통해 피해를 주는가 말입니다.

이런 분들이 이러한 현상을 보일 수록 집값은 점점 상승을 하는 요인이 될 것이고, 실수요자들은 원래 가격보다 적게는 몇천 많게는 몇억이라는 돈을 더 주고 구입 또는 전세로 살아야 한다는 점을 알았으면 하는군요.

이번 현상 참~ 보기 좋습니다. 이 좁은땅덩이리에 지어진 집을 서로 살자고도 아니고 한몫 잡아보자고 이런 난리들을 치니, 정말 외국에서는 해외토픽감으로 나오기 딱 좋은 모습들이네요.

집값 상승에 주된 요인이 된 이러한 분들. 과연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침을 뱉고 욕을 할 자격이 있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모습이 주변사람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얼마나 우스운 모습이 되는지 알고들 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