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아니 어린아이까지 알 정도로 거의 모든 국민들이 알고 있는 남대문 참사. 지난 일요일 밤 불이나 새벽에 모두 전소가 될 때까지 뉴스를 보면서 어의가 없었습니다.
물론 다른 문화재들도 중요하고 보존의 가치가 높지만 대한민국의 수도 한복판에서 일어난 일이고 국보1호라는 이름이 너무나 강해서일까 2006년에 일어난 수덕사화재와 작년에 일어난 화성의 방화화재보다 더욱더 집중적인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초기진화의 실패?
이번 참사는 어느 뉴스를 보더라도 모두 초기진압의 실패를 그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초기진압의 실패. 그러나 과연 소방관분들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것일까 하는 생각을 먼저 해보게 됩니다.
남대문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이 계속 타고 있었는데 그들이라고 무슨 뚜렷한 방법이 있었을까요? 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무에 붙은 불을 물로 끄게 되면 수증기같이 하얀 연기가 계속해서 나옵니다.
그들도 육안으로 판단을 하기에 불은 보이지 않고 그러한 연기만 계속 나고 있으니 그러한 판단을 하게 된 것이고 이러한 결과를 낳게 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시 말을 하면 그곳에서 불을 끄던 소방관들은 물론 구경을 하던 시민들까지 거의 모두 진압이 되었다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이 말입니다.
왜? 소방관들은 불을 목숨을 걸고서라도 진압을 하면 당연하게 여기고 이렇게 실패를 하면 온갖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하는지 정말....
문화재청의 나 몰라라..
문화재청은 왜 소방 설비를 하지 않았느냐 라는 질문에 모든 공무원들이 하는 말처럼 예산 타령만 하고 있었습니다.
소방설비 공사에 나온 예산이 한해에 20억 원도 되지 않는 적은 예산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20여억 원 물론 굉장히 적은 액수의 예산입니다.
하지만 저는 먼저 문화재청이 이러한 예산을 늘리기 위해 먼저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먼저 묻고 싶습니다.
지난 수덕사화재와 화성의 방화로 문화재에 대한 소방대책이 절실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 예산을 늘리거나 아니면 자신들의 다른 예산을 그 쪽으로 돌리지 않았는지가 의심스럽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그들의 생각에는 '설마...'라는 생각이 그 잘난 머릿속을 채우고 있지는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무슨 일만 생기면 예산타령만 하는지... 매번 조금 남으면 흥청망청 써버리면서 말이죠...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서울시장
현재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자 사이에서 책임공방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무현 정부가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는 말과 이명박 당선자가 서울시장 재직 당시 일반에게 공개만 해놓고는 대책이 없었다? 등의 공방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전 이 공방에 대해 딱하고 먼저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남대문을 일반에게 공개를 할 당시 노무현대통령은 과연 그 내용을 몰랐던 것일까?
물론 서울시장이 주도를 하여 한 것이지만 분명 이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사인이 있어야지만 가능한 일은 아닐까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잘못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있는 것인가 하는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의 대답은 맞습니다. 그러나 100%는 아닙니다. 라는 대답을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번 사건은 누구 한 정권 한사람에게만 비난을 쏟아내기에는 너무나 중대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굳이 책임 규명의 순서를 만들면 노무현대통령, 문화재청, 이명박 당선자, 오세훈 서울시장, 소방방재청, 중구청 저는 이렇게 순서를 정의하고 싶습니다.
먼저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는 나라의 수장으로 책임의 권한을 우선으로 한 것이고, 문화재청은 문화재만을 관리하는 기관이면서도 문화재를 소홀하게 관리를 했다는 점에서 두 번째로 이명박 당선자의 경우는 남대문을 일반에게 공개만 해놓고 그 뒤는 나 몰라라 식의 행정을 했기 때문이며, 오세훈 시장의 경우는 소방시설이 없다는 것을 전혀 모르지는 않았을 것인데 이전 시장이 하지 않았다고 해서 자신도 그렇게 한다는 식의 행동을 했기 때문이며, 소방방재청은 전국의 모든 소방서를 통해 건축물에 소방업무를 관할하면서도 문화재에 대해서 무심하기 때문이며, 중구청은 자신들의 관찰 문화재를 소홀하게 관리를 했기 때문에 이러한 순서를 정의한 것입니다.
범인검거..
이번 사건은 방화로 단정을 지고 나서 단 하루 만에 범인을 검거하는 쾌거(?)를 이룩하였습니다.
그런데 전 이러한 범인 검거에 조심스럽게 의문점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범인이 자수를 하기 전에는 아주 작은 절도사건이라도 하루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것도 확실한 목격자가 있을 시 그렇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는 얼굴을 본 뚜렷한 목격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몇 명 있는 목격자들마저도 서로 다른 모습을 증언하였으며 가장 확실한 목격자로 알려진 택시기사의 경우도 50대 정도의 남자라고 하였는데, 범인은 머리가 백발인 70대 노인.
또한 사건이 발생을 한 다음 경찰은 주변의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한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 범인 전혀 다른 인물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전 이번 사건의 범인 그 노인이던 아니던 표적수사는 아니었는지 생각을 먼저 해보고 싶습니다. 그가 이전에 문화재 방화 경력이 있으니 그를 중심으로 수사를 한 것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뭐 어떻게 되었든 간에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 책임을 진다는 사람들은 없고, 문화재청은 화재진압이 끝나기가 무섭게 복원도를 보여주는 등의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행동을 하는 것이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으며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의 문화재가 왜? 동네구멍가게만도 못한 취급을 받고 있는지...
정부기관의 잘못도 있겠지만 늘 거기에 있기에 당연하게 생각을 하던 우리들도 한번 쯤 반성을 해 보아야하지는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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