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대학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3/14 대학로 예술마당 - 연극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5)


온오프믹스라는 사이트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하였던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연극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보고 왔습니다.

대기번호가 2번 내심 기대를 하였고, 또한 무료로 관람을 하는 영화라 과연 내가 될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는데, 친절하게도 위에서 신청을 했던 분들이 트랙백을 보내는 것을 깜빡하셨는지, 저한테 까지 기회가 왔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하여 저는 당첨이 되어서 들뜬 기분으로 대학로 예술마당으로 달려가 우리 사무실에 이런 문화생활을 좋아하는 경리부 여자 과장님과 같이 가서 관람을 하였습니다. (사실 애인이 없어서... ㅜㅜ)

밤 7시40분까지만 티켓팅을 해 준다는 공지를 보고 나서 일이 끝나기가 무섭게 부랴부랴 달려갔는데, 너무나 일찍 간 나머지, 티켓팅을 하고 나서 근처의 떡볶이 집에서 저녁을 대충 해결을 하고 공연을 하는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연극에 관련된 분인지 아니면 공연자 스텝인지는 몰라도 어느 여성분이 저의에게 오더니 7시40분부터 대기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ㅡㅡ^

그리하여 다시 내려가려고 하니 그때 다시 하는 말,

“조금 있으면 40분이니깐, 여기 휴게실에서 대기하세요...”

장난하해?? 처음부터 휴게실에서 대기를 하라고 하던가... 사람을 가지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참....


그리하여 휴게실로 들어가 연극이 시작될 때까지 대기를 하였고, 입장이 가능할 것 같은 시간인 7시45분쯤에 나와 복도에서 대기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50분이 넘도록 입장을 시키지 않는 스텝. 복도에는 사람들이 넘쳐나기 시작을 하였고, 슬슬 짜증이 밀려오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8시 공연이면 최소한 10분전에는 입장을 시작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니 바로 기다렸다는 듯이 입장을 시작하더군요. 공연장 내로 입장을 하니 지정좌석이 구석이라서 내심 걱정 아닌 걱정을 했는데, 소극장이라서 그런가? 가운데를 앉아도 별 차이가 없을 것 같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데 연극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연극 이야기로 들어가서 책으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읽은 지가 한 8년 정도가 되어서 솔직히 책의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연극을 관람하였습니다. 다시 말을 하면 머리가 텅 빈 상태에서 본 거죠...

그래서 연극을 단순히 즐긴다는 생각으로 관람을 하였습니다. 처음 나온 배우분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 등으로 약간의 업이 된 상태에서 연극은 시작이 됩니다. (저는 줄거리 및 내용은 잘 안쓰는거 아시는 분들은 아시죠???)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연기를 가장 잘한 분을 뽑으라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한백수역을 맡은 오기영씨를 꼽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대충 설렁설렁 하는 연기를 보여주다가 자신의 애인이 떠나는 부분에서 보여주었던 그 감정표현은 개인적으로 참 소름이 돋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으로 인상적인 연기자는 중년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백원해역을 맡은 서민희씨의 연기였는데,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는 장면에서 개인적으로 많이 찡한 느낌을 많이 받게 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는 이렇게 두 분만 언급을 하였지만 다른 배역을 맡은 많은 분들이 모두 이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고, 머릿속에 남을 만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한순정역을 맡은 김주경씨 정말 귀엽더군요..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들도 있으니, 바로 상황이 바뀌는 부분에 대한 전개인데요. 심각한 장면 다시 말을 해서 진지한 장면을 연기하가 상황이 바뀌는 과정에 경쾌한 음악이 나와 버리든가? 아니면 오버랩 되듯이 상황이 바뀌는 장면에서는 억지로 웃음을 끌어내려는 모습은 좀 보기가 거북까지는 아니더라도 인상이 조금 찡그러지더군요.

하지만 이 모습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연극이었습니다.

연극을 보고 나서 티켓을 다시 확인을 하니 에피소드-1이라고 쓰여 있더군요. “어쩐지 조금 허전하게 끝이 나더라.” 라는 생각을 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고 같이 간 분과 맥주한잔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준 문화체육관광부 뉴미디어산업팀에 감사를 드리고요~ 다음에 또 이런 행사 종종 부탁드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Commented by at 2008/03/14 14:22

    비밀댓글 입니다

  2. Commented by 호박 at 2008/03/14 16:09

    어제 보셨군여.. 저희들도^^

    신나는 해피 화이트데이 되시길 바랍니닷^^

    • Commented by kiyong2 at 2008/03/14 17:24

      예, 재미있게 봤어요..^^

      그런데 저는 싱글남이라 화이트데이가 즐겁지만은 않네요. ㅜㅜ

  3. Commented by 찬우넷 at 2008/03/15 00:19

    우왕-ㅋ 이거 혹시 그 공연장 가는 길목에 있는 조그만 떡볶이 집 아닌가요?
    저도 여기서 먹었었는데 제 옆에 앉았던 분이 아닌가 싶어요-!
    떡볶이를 사진 찍고 있는 것으로 봐서 '이분도 블로거초청으로 오셔서 후기를 쓰기 위함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앞에 앉으신 여성분께 경어를 쓰시길래 어떤 관계인가 궁금했엇는데 말이죠 ㅋ